디자인 의도
세상은 ‘오류투성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돌아가고는 있다.
"세상은 오류투성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쭉 쓰이고 있는 제 프로필의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2023년 프로필 디자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8개월 동안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기념하며, 제 프로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이미지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한 디자인입니다.
규칙의 집합으로 연출한 불규칙
배경 무늬 전반에 배열된 정사각형들은 언뜻 보면 불규칙적으로 배치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각각 서로 다른 규칙을 가지고 불규칙한 것처럼 보이도록 배치된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늘 '오류투성이'라고 주창해 왔던 세상도 어떻게 보면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큰 그림으로 보면 많은 개념과 관념이 그저 뒤섞여 있는 혼돈의 장으로만 보이지만, 반대로 작은 그림으로 본다면 이들도 어떤 소소한 가치들을 기준으로 정렬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지하는 불규칙의 상은 정말로 '불규칙'이 맞을까요? 전체적으로 규칙이 없는 게 아니라, 수많은 규칙이 교묘하게 배치된 집합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한 채 단순히 '불규칙'으로만 추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답이 없는 '오류투성이'로만 느껴지는 세상이 왠지 모르게 매일매일 어떻게든 돌아가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각각이 지닌 수많은 일관된 가치가 정답 여부에 구애받지 않는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SNS 프로필
다크 블루와 터콰이즈 그린 사이의 명확한 색채 대비를 통해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프로필 디자인'이 가지는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배경색 (메인) | 배경색 (서브) | 강조색 |
#070B8A | #111593 | #00FFB9 |
지금까지 쓰였던 헤더 이미지 디자인에서는 '세상은 오류투성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우측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프로필 이미지가 헤더 영역의 좌측 하단 일부에 겹쳐서 나오는 Twitter식 프로필 레이아웃과의 조화를 주로 고려하여 설계했던 사항이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은 Facebook의 모바일 환경과 같이 프로필 이미지가 헤더 영역의 중앙 하단 일부에 겹치도록 가운데 정렬된 경우에는 오히려 전체적인 조화를 깨트리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헤더 이미지를 제작할 때 Twitter용 규격과 非Twitter용 규격을 각각 따로 만드는 비효율적인 작업을 거쳐야 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디자인부터는 헤더 이미지상의 캐치프레이즈를 가운데 정렬로 배치하여 디자인 활용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프로필 이미지와 헤더 이미지에 동일한 배경 무늬를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두 이미지 간의 통일성도 높였습니다.
명함
2023년 디자인부터는 새롭게 명함 디자인이 정식으로 규정됩니다. 인쇄 판형은 90 × 50mm 규격을 따릅니다.
로고 단독 활용
작업연도 구분 필요 시
작업 결과물의 제작 연도를 구분지을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예시: 2022. 12. 8. 이후 제작된 콘텐츠의 썸네일에 로고를 표기하는 경우
밝은 배경에서
주 색상 | 포인트 색상 | |
RGB | #000000 | #070B8A |
CMYK | (0, 0, 0, 100) | (95, 92, 0, 46) |
어두운 배경에서
주 색상 | 포인트 색상 | |
RGB | #FFFFFF | #00FFB9 |
CMYK | (0, 0, 0, 0) | (100, 0, 27, 0) |
작업연도 구분 불필요 시
작업 결과물의 제작 연도를 구분 지을 필요가 없을 때 범용적으로 사용합니다.
예시: 블로그 CSS 템플릿, YouTube 동영상 워터마크 등
밝은 배경에서
주 색상 | 포인트 색상 | |
RGB | #000000 | #19ADE4 |
CMYK | (0, 0, 0, 100) | (89, 24, 0, 11) |
어두운 배경에서
주 색상 | 포인트 색상 | |
RGB | #FFFFFF | #19ADE4 |
CMYK | (0, 0, 0, 0) | (89, 24, 0, 11) |
오용 사례
로고 단독 활용 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대표적인 오용 사례들입니다.
- 검정색, 흰색을 제외한 브랜드 컬러의 로고 전 영역 적용
- 브랜드 컬러가 아닌 임의의 색을 적용
- 로고의 임의 변형
- 로고를 가리는 장식
본 프로필 디자인은 2022년 12월 8일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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